나온 지 16년 됐는데…지금 극장가 반응 제대로 터진 '걸작' 영화

2025-10-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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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3위
어릴 적 공포에 떨었던 그 영화, 16년 만에 귀환

Z세대 어린 시절을 잠 못 이루게 만든 걸작 영화가 16년 만에 재개봉해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렐라인: 비밀의 문' 예고편 캡처 / 유튜브 '코렐라인_Coraline'
'코렐라인: 비밀의 문" 예고편 캡처 / 유튜브 '코렐라인_Coraline'

지난 22일 헨리 셀릭 감독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코렐라인: 비밀의 문'(이하 코렐라인)이 4K 리마스터링 재개봉했다.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렐라인'은 이날 1만 6440명이 관람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는 동시기 신작들 사이에서 높은 화제성을 입증한 셈이다.

2009년 개봉한 '코렐라인'은 닐 게이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스톱 모션의 거장 헨리 셀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은 라이카 스튜디오의 첫 장편 작품으로, 최초로 3D 기술을 접목한 장편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영화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 온 소녀 코렐라인 존스(다코타 패닝)가 비밀의 문을 통해 단추 눈을 한 다른 엄마(테리 해처)가 지배하는 완벽하지만 기괴한 세계로 들어가며 시작된다. 코렐라인은 다른 세계의 부모님이 따뜻하게 대해줘 자주 그곳으로 드나든다. 하지만 이내 그는 다른 세계로 납치된 진짜 부모님과 과거 아이들의 영혼을 구하려는 오싹한 모험을 시작한다.

'코렐라인: 비밀의 문' 스틸컷 / 로커스
'코렐라인: 비밀의 문' 스틸컷 / 로커스

당시 영화는 뛰어난 작품성과 독특한 분위기로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 극장가에도 향수를 가진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작품은 16년 전 개봉 당시에도 6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2500만 달러 이상의 월드와이드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작품성 역시 인정받아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애니 어워드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이번 재개봉을 통해 관객들은 섬세한 스톱 모션의 미장센과 음산한 분위기를 다시 한번 큰 스크린으로 경험하며, 명작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있다.

실시간 박스오피스 순위

1.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2. 8번 출구

3. 보스

4. 어쩔수가없다

5. 코렐라인: 비밀의 문

6.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7.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8.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

9. 세계의 주인

10, 에이티즈 에이 투 지 온 스크린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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