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질이 거의 '낚시' 수준…오직 부산에만 있다는 음식의 정체(영상)
2025-10-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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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에 면 건져 먹는 '회오리 국수' 화제

부산에 전국 단 하나뿐인 이색 소면 집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다. 이름부터 독특한 '회오리 국수'다.
테이블 위 투명한 수조에서 물이 물레방아처럼 빙글빙글 돌아간다. 마치 작은 소용돌이가 만들어진 듯하다.
그 위에는 대나무 바구니가 놓여 있고, 살얼음으로 덮힌 탱글탱글한 소면이 담겨 있다.


손님들은 젓가락으로 국수를 집어 회오리치는 물속에 담근 뒤, 낚시하듯 건져 올려 소스에 찍어 먹는다.
회오리 국수의 핵심은 물이다. 일반 수돗물이 아니라 3단계 정수 과정을 거친 청정수를 사용해 위생에 민감한 손님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회오리치는 물과 함께 국수를 헹구는 과정이 하나의 퍼포먼스처럼 담겨 있다.
손님들은 "맛집이 있거든요!"라며 즐거워한다. 일본식 나가시소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느낌이다.

또 다른 매력은 소스다.
새콤하고 상큼한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차가운 국수와 어우러져 입안 가득 시원함이 퍼진다. 회오리치는 물속에서 낚아채듯 국수를 건져 먹는 재미까지 더해져, 단순한 식사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는 명소로 입소문을 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낚시하면서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일본 나가시소멘 생각난다", "부산 가면 꼭 가봐야겠다", "아이들 데려가면 좋아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