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만 운영한다는 '대표 국민 간식' 행사 정체…한국인들 환호할 듯

2025-10-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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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토요일 하루 진행!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코레일관광개발이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K-디저트 브랜드 도레도레와 손잡고 떡볶이 애호가들을 위한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 기차여행'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어묵과 떡볶이로 추위를 녹이는 시민의 모습. / 뉴스1
어묵과 떡볶이로 추위를 녹이는 시민의 모습. / 뉴스1

해당 여행은 다음달 15일 토요일 단 하루 동안 진행되며, K-푸드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떡볶이'를 주제로 한 축제인 '2025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 방문을 중심으로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 수원, 천안역을 경유하는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이용하는 당일 일정이다.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는 발효의 고장으로 불리는 순창에서 열리는 축제로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지역 전통 장을 활용한 다양한 떡볶이 요리법을 선보이며, 전시와 시식, 체험, 포토존 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2025 순창떡볶이페스타 포스터. / 순창발효관광제단 제공
2025 순창떡볶이페스타 포스터. / 순창발효관광제단 제공

먼저 '순창 떡볶이 페스타·강천산 단풍 당일' 상품은 축제 관람 후 순창 강천산에서 단풍 여행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1인당 요금은 9만 9000원이다. 또 다른 '순창 떡볶이 페스타·고추장 장 담그기 체험' 상품은 축제를 관람한 뒤 고추장 식품명인 강순옥이 운영하는 체험장에서 떡볶이의 핵심 재료인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인당 11만 4000원이다.

코레일광관개발은 이번 여행 참가자에게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장문화식품명인의 '순창 고추장 선물 세트'와 도레도레의 '간식 세트'(무지개 조각 케이크와 음료)가 제공된다. 귀경길 열차 안에서는 열차 도시락도 함께 제공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 연계 상품의 자세한 일정 확인 및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떡볶이'를 검색하면 되며, 예약은 선착순 마감이다.

◈ 한국인의 소울 푸드, 떡볶이

한국을 대표하는 분식 메뉴 '떡볶이'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쌀떡이나 밀떡을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에 볶아내는 떡볶이는 과거 궁중 음식 궁중떡볶이에서 유래해 1950년대 이후 서민 간식으로 발전했다.

특히 1970~80년대 분식 문화의 확산과 함께 전국적으로 보급되며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치즈·크림·짜장 등 다양한 퓨전 메뉴가 등장해 세대와 국경을 넘어 사랑받고 있다.

한류 열풍 속에서 떡볶이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되며 해외 현지에서도 'K-Street Food'의 대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한국식 매운맛의 정수를 담은 떡볶이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한국인의 정서와 미식을 상징하는 문화 코드로 자리하고 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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