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금값 돼 못 샀는데…드디어 대형 할인 시작한 ‘국민 과일’

2025-10-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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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데이 맞아 할인행사 진행

이상기후 여파로 가격이 크게 올라 '금값' 대접을 받던 국민 과일이 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시민 / 뉴스1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시민 / 뉴스1

바로 사과가 지난해 전국 생산량이 23% 급감하며 가격이 전년 대비 91%나 폭등했고, 올해 8월 기준으로는 제주 지역에서 10개당 평균 4만 원에 육박하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소비자를 위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농협은 ‘애플데이’를 기념해 수도권 내 8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햇사과 할인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애플데이'는 사과가 익어가는 10월에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한다'는 의미를 담은 기념일이다. 농협경제지주는 화해의 문화를 확산하고 사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농협이 햇사과 할인행사를 연다 / 농협유통
농협이 햇사과 할인행사를 연다 / 농협유통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할인된 가격에 사과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농협은 소매용 1.5kg, 식자재용 2kg 제품 각각 1만 개를 준비해 봉지당 1천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남정순 농협사과전국협의회장은 “애플데이를 맞아 가족과 이웃이 함께 사과를 나누며 고마움을 전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잦아진 이상기후로 과일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국산 사과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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