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이상경 국토부 차관 사의 표명 하루 만에 '사표 수리'

2025-10-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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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린 이상경 전 차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신축매입임대 현장에 방문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갭투자를 통해 고가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 전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 만이다. / 국토교통부 제공-뉴스1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신축매입임대 현장에 방문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갭투자를 통해 고가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 전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 만이다. / 국토교통부 제공-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갭투자를 통해 고가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 전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 만이다.

이상경 전 차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린 부동산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25일 오후 이상경 전 차관의 면직안이 재가됐다고 밝혔다.

이상경 전 차관은 정부가 서울 모든 지역과 경기도 12곳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0·15 부동산 대책 직후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이상경 전 차관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30억 원대 고가 아파트를 갭투자로 구입했다는 의혹까지 일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상경 전 차관은 지난 23일 유튜브를 통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비판 여론은 잦아들지 않았다.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도 사퇴 요구가 나왔다. 그러자 이 전 차관은 24일 오후 8시쯤 사의를 표명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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