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여행객 지갑 연다…할인 쿠폰에 한우 반값까지
2025-10-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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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기념 프로모션 진행
롯데마트가 오는 31일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서울, 부산, 제주 지역 내 64개 호텔에 투숙하는 외국인에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팩을 제공한다. 쿠폰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3천 원, 7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10만 원 이상 구매 시 7천 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여행 플랫폼 케이케이데이와 온라인 여행사 코네스트를 통해서도 롯데마트 할인 쿠폰이 별도로 제공된다.
또한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영종도점, 광복점에서는 ‘K-마트 가이드북’을 외국인에게 무료 배포한다. 가이드북에는 한국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K푸드, 기념품, 생활용품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짐 보관, 해외 배송, 통역 지원 등 일부 점포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편의 서비스 정보도 담겨 있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 인근의 포항점, 울산점, 진장점에서는 외국인 방문객 대상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이들 점포에서는 7만 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 여행용 접이식 장바구니를 증정하며, 27일부터 29일까지는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한우 등심(100g)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도 열린다.

이와 함께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2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가 운영된다. 해당 기간 동안 롯데마트 일본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뒤, 1만 원 이상 구매한 당일 영수증을 제시하면 ‘오늘좋은 김맛나’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하루 100명 한정 제공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장은 “APEC 정상회의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편의 서비스와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롯데마트에서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