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전역 '이태원 참사' 추모 사이렌

2025-10-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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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 맞춰, 이날 오전 10시 29분부터 1분간 추모사이렌이 울린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11월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현장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은 손녀딸을 잃은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뉴스1
2022년 11월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현장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은 손녀딸을 잃은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뉴스1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추모사이렌은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시민들이 함께 묵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에서 동시에 울릴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참사를 개인의 일이 아닌 공동체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심영재 10·29 이태원참사피해구제추모지원단장은 “이날 사이렌은 긴급사태에 대한 경보가 아닌 이태원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모사이렌이 울리면 서울 시민 여러분께서는 당황하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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