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맨발 걷기 치유 명소로 새롭게 도약

2025-10-2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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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맨발 치유길, 완도서 탄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가 최근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공식 지정되며 명실상부한 치유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3.8km에 이르는 부드러운 모래 해변, 1km 황톳길, 해송 숲이 어우러져 맨발 걷기 체험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자연에서 얻는 건강, 과학적 효과도

명사십리의 고운 모래는 걸을 때마다 지압 효과와 적당한 자극을 주고, 황토길은 자연의 온기를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또한 ‘공기 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풍부해, 호흡만으로도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친환경 해변, 국제적 인증 8년 연속

신지 명사십리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국내 최초로 받은 데 이어, 8년 연속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 주요 행사인 ‘해양치유 맨발 걷기 축제’도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열려, 자연 속 힐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치유와 웰니스, 사계절 관광지로 성장

이곳을 찾은 영국인 관광객이 맨발 걷기 이후 건강 회복에 도움을 받았다는 사례도 전해진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와 명상,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신지 명사십리를 사계절 웰니스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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