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겨울이면 여기저기 팔리는데…오뚜기가 미국에 본격 출시하는 '국민 간식'

2025-10-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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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미국 현지서 '붕어빵' 4종 론칭
떡볶이·김말이 등 'K-길거리 음식' 라인업 전개 예정

오뚜기는 오는 12월 미국 현지에서 '붕어빵'(BUNG O PPANG) 4종(말차·고구마·팥·슈크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붕어빵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며 세계적으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알릴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이번 신제품은 한국에서 사랑받는 대표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을 K-푸드 열풍이 확산되는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오리지널 붕어빵 맛인 팥·슈크림뿐만 아니라 말차·고구마 등 현지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맛을 함께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품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붕어빵 특유의 식감을 구현하고, 부드러운 필링을 더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말차맛은 최근 미국 밀레니얼 세대 및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프리미엄 디저트’로 주목받는 말차를 활용한 제품이다. 주로 라떼 등 음료로만 즐겨왔지만, 이번 신제품에서는 말차를 빵으로 재해석해 신선함을 더했다.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맛과 식감을 선사하는 만큼, 트렌디한 디저트를 선호하는 이른바 ‘푸디(Foodie)’층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오뚜기 측의 설명이다.

오뚜기는 12월 미국 현지에서 '붕어빵'(BUNG O PPANG) 4종(말차·고구마·팥·슈크림)을 출시할 예정이다. / 오뚜기
오뚜기는 12월 미국 현지에서 '붕어빵'(BUNG O PPANG) 4종(말차·고구마·팥·슈크림)을 출시할 예정이다. / 오뚜기

오뚜기는 붕어빵과 함께 떡볶이·김말이 등 K-스트리트 푸드 라인업을 동시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현지 시장에서 K-푸드의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오뚜기가 선보이는 K-스트리트 푸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녀노소 즐겨 찾는 붕어빵은 한국의 맛과 문화를 상징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을 비롯해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성장하는 가운데, 붕어빵과 한국 길거리 음식의 세계 무대 시장 진출은 한국의 미식 문화의 다채로운 면모를 알릴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인들의 겨울 정서와 따뜻함이 담긴 길거리 음식이 이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도 그 온기와 맛을 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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