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깨물면 ‘아삭'…고소득 작물로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는 '한국 식재료'
2025-10-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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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농가 소득 향상 기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버들송이 ‘아삭송’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버들송이는 갓이 열리면 포자가 날아가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갓이 열리기 전에 수확한다. 이번에 개발된 ‘아삭송’은 기존 품종보다 갓이 작고 대가 굵고 길어 형태가 우수하다. 병당 생산량도 약 13% 높아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아삭송’은 이름처럼 아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파스타, 리조또 등 서양식 요리는 물론 볶음밥, 전골, 불고기 같은 한식에도 활용도가 높다. 농업기술원은 항산화, 항암, 면역증강, 치매 예방, 항염증 효과 등 건강 기능성에서도 기존 품종보다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품종 개발을 확대해 국내 버섯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름부터 맛있을 것 같다”, “아삭한 식감이라니 버섯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을 듯”, “요즘 리조또에 넣기 좋은 버섯 찾고 있었는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버섯이 비싸서 자주 못 사는데 생산량 늘면 가격도 안정되겠지”, “건강 기능성까지 있다면 부모님 선물용으로도 좋겠다”고 전했다.
요리 유튜버와 댓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볶음면에 넣으면 식감이 잘 살겠다”, “버섯에서 아삭한 느낌이라니 신기하다”는 호기심 섞인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