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불꽃 반등... 기술 지표도 상승 시사
2025-10-27 15:23
add remove print link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할까?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리플(Ripple, XRP)이 27일(한국 시각)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 한 번 강세 흐름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기술적 지표 역시 상승세 강화 신호를 나타내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FX스트릿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미국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4월 저점인 7만 4508달러부터 사상 최고가인 12만 6199달러를 잇는 6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10만 6453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을 확보했다. 이후 나흘 동안 6.57% 오르며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11만 3397달러를 상회 마감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핵심 저항선인 11만 5137달러 돌파, 27일(한국 시각) 오후 2시 50분 기준 11만 5557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금 같은 상승세면 심리적 저항선으로 평가되는 12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 폭을 넓힐 가능성이 크다. 일간 RSI는 54로 중립선 50을 웃돌고, MACD는 일요일에 골든크로스를 형성해 매수 신호를 보냈다. 이는 강세 전환이 강화되고 있다는 해석을 뒷받침한다. 반면 다시 11만 5137달러로 하락하면 50일 EMA 수준인 11만 3397달러까지 되돌림이 전개될 수 있다.
이더리움 또한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대비 약 4% 상승해 50일 EMA 기준 4129달러를 웃돌며 거래를 마쳤으며 현재 4227달러 위에서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이 일간 저항선 4232달러를 돌파해 마감할 경우, 다음 저항선인 4488달러 수준까지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RSI와 MACD 모두 상승 동력을 강화하는 신호를 보이며 비트코인과 유사한 기술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조정이 발생하면 6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3593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리플은 전주 대비 8% 가까이 상승하며 이전에 붕괴됐던 추세선을 회복, 현재 2.69달러의 핵심 저항 구간에 근접하고 있다. 이 수준을 돌파해 종가를 형성하면 3.40달러의 다음 일간 저항선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RSI와 MACD 역시 상승세 강화 흐름을 보이며 기술적 강세 신호를 지속 중이다. 다만 조정 시 2.35달러의 핵심 일간 지지선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