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차이나센터, 제11회 광주광역시 중국문화주간 개막
2025-10-2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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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초청특강, 중국어말하기대회, 문화체험 등 활발한 한중 교류 이어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차이나센터(센터장 정종일 호남대 교수)는 10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30일(목)까지 ‘제11회 광주광역시 중국문화주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차이나센터 주관, 중국주광주총영사관이 후원한다.
####개막식 및 명사초청특강 성료
10월 24일 광주 서구 광주차이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 박상철 호남대 총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시민, 중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축하했다.
식전 행사로 열린 노영민 전 주중국대한민국대사의 명사초청특강에서는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 중국은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양국 관계와 문화 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 주요 프로그램 다채롭게 진행
24일 개막 이후 행사 기간 동안 △중국요리대회 △카빙 전시 △전통공예 및 놀이 등 한중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10월 25일 개최된 ‘2025 중국어 말하기 경진대회’ 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수준 높은 발표로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다.
이 밖에도 재광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진공모전, 차이나무비나잇, SNS 사진·영상 콘테스트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되며 행사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 브릿지에서 열린 한중문화체험 행사에서는 경극가면제작, 공예, 놀이, 먹거리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년층의 높은 참여로 현장이 활기를 띠었다.
####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확대 기대
광주차이나센터 정종일 센터장은 “중국문화주간은 광주와 중국이 문화로 이어지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라며 “올해는 특히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광주가 한중 문화교류의 중심 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도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