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 암호화폐들 하루 새 10% 넘게 폭주... 30% 넘게 급등한 코인은?

2025-10-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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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새로운 혁신과 모멘텀의 물결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시장에서 인공지능(AI)과 상장 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알트코인의 강세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Have a nice day Photo-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Have a nice day Photo-shutterstock.com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뉴스·소셜·가격 기반 모멘텀 알고리즘에 따르면 28일(한국 시각) 오후 2시 40분 기준 스웜노드 에이아이(SwarmNode.ai, SNAI), 리콜(RECall, RECALL), 유니베이스(Unibase, UB) 세 종목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웜노드 에이아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38.7% 오르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00만 개의 토큰이 환매되며 총 200만 개가 소각됐고, 사용자 수는 500% 급증했다.

이로 인해 공급량이 감소하고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기술적 지표인 RSI는 81.72로 과매수 구간에 도달했으며, 거래량은 350만 달러로 이전 대비 3배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공급 축소와 사용자 급증이 상승 모멘텀을 형성한다고 보지만,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고 평가한다.

리콜은 같은 기간 15.9% 상승했다. 지난 21일 빗썸(Bithumb) 상장 이후 거래량이 127% 폭증하며 2억 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AI 거래 대회를 위한 10만 개의 토큰 상금 풀이 투기적 수요를 더 자극했다.

거래소 신규 상장은 일반적으로 단기 변동성을 유발하지만, 이번에는 AI 테마와 결합해 상승 탄력이 두드러졌다. 다만, 코인 조라(ZORA) 등 유사 사례에서 상장 직후 매도 압력이 나타났던 점은 주의할 지점으로 지적된다.

유니베이스는 전일 대비 11.87% 상승하며 주간 기준 105% 폭등했다. 탈중앙화 AI 메모리 레이어 출시와 함께 BNB 체인의 ERC-8004 표준을 통합하면서 무가스 결제 메커니즘을 제공했다.

온체인 출품작은 400만 개에 달했으며 데뷔 당시 1억 7900만 달러의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니베이스가 2025년 본격화되는 AI 인프라 확산 흐름에 전략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이 세 종목은 각각 공급 축소(SNAI), 거래소 상장(RECALL), 기술 혁신(UB)이라는 촉매를 통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59%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틈새 영역에서는 이러한 AI 및 모멘텀 기반 알트코인이 단기적 회전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웜노드 에이아이의 빠른 사용자 증가가 과매수 상태의 RSI를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아울러 리콜의 상장 후 유동성과 유니베이스의 개발자 활동 흐름이 향후 알트 시장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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