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가루 털어내지 마세요" 제철 곶감, 제대로 고르는 법

2025-10-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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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살리는 천연 식재료, 곶감의 놀라운 비밀
맛과 영양의 조화, 겨울을 품은 건강한 간식

11월, 국내에서 제철을 맞은 곶감은 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동시에 제공하는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곶감은 감을 건조시켜 만든 식품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농축되어 있다. 특히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도 유리하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곶감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와 베타카로틴은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 방지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제철 곶감 고르는 법

11월 곶감을 고를 때는 표면이 매끄럽고 균일한 주황색을 띠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촉감이 적당히 단단하면서도 손으로 눌렀을 때 약간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도를 나타낸다. 말린 곶감은 표면에 흰 가루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당분이 올라온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곶감 / mnimage-shutterstock.com
곶감 / mnimage-shutterstock.com

◆ 곶감의 활용 방법

곶감은 그대로 간식으로 먹거나, 전통 한과와 디저트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찹쌀과 곶감을 함께 쪄서 만든 곶감 찹쌀떡은 달콤함과 포만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잘게 잘라 샐러드에 넣으면 과일 특유의 단맛이 드레싱의 산미와 조화를 이루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곶감을 끓여 차로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건강 관리와 곶감

곶감은 혈당 조절에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적당량 섭취하면 건강에 이롭다. 천연 당분이 포함되어 있어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하루 2~3개 정도가 일반적인 권장량으로, 간식이나 식후 디저트로 활용하기 적당하다. 특히 곶감과 견과류를 함께 섭취하면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보충돼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곶감 / Sun_Shine-shutterstock.com
곶감 / Sun_Shine-shutterstock.com

◆ 겨울철 건강식으로의 가치

11월 제철 곶감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춘 겨울 건강식으로 평가된다. 달콤한 맛으로 자연스럽게 당분을 보충할 수 있고,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까지 갖춰 면역력과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다. 간단히 섭취하거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겨울철 식단에 적극적으로 포함할 수 있는 식재료다.

곶감은 오래 전부터 한국에서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사랑받아 왔다. 제철을 맞은 11월에는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달하며, 적절한 섭취를 통해 건강을 지키면서 겨울철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식재료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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