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끝판왕 등장…불닭보다 5배 맵다는 '신상 라면' 정체

2025-10-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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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끝판왕 등장…불닭보다 5배 맵다는 '신상 라면' 정체

불닭이 순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편의점에 또 하나의 ‘극한 라면’이 등장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누구에게나 매운 게 당기는 순간이 있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하루가 유난히 길게 느껴질 때, 혀끝을 자극하는 매운맛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입안이 얼얼해지고 땀이 맺히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머리가 개운해지고 기분이 풀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매운 라면을 찾는다. 불향이 감도는 국물과 코끝을 찌르는 냄새, 한입 넘길 때마다 올라오는 화끈한 열기까지 그 순간만큼은 모든 피로가 씻기듯 사라진다.

GS25가 그런 ‘극한의 순간’을 자극할 신상 라면을 내놨다. GS리테일은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손잡고 국내 최고 수준의 매운맛을 구현한 ‘용사라면’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GS25, '용사라면' 출시 / GS25 제공
GS25, '용사라면' 출시 / GS25 제공

이 제품은 불닭볶음면보다 약 다섯 배 더 매운 강도로 한입만 먹어도 얼굴이 달아오를 만큼 자극적이다.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에 더해 별첨된 ‘매운맛 스프’를 넣으면 매운맛 단계를 레어·에픽·유니크·레전드리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대표 캐릭터가 새겨진 버섯 모양 어묵도 들어가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가격은 1800원이다. ‘용사’라는 이름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를 부르는 애칭에서 따왔다.

이번 협업의 배경에는 편의점 라면 시장에서 계속 커지고 있는 ‘매운맛 수요’가 있다. GS25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매운맛 라면 매출이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불닭, 열라면, 신라면더레드 등 매운 제품을 주로 찾는 2030 소비자가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며, MZ세대 중심으로 ‘맵부심’ 문화와 먹방 챌린지가 확산되는 추세다. GS25는 이 흐름에 맞춰 “극한 매운맛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GS25 '용사라면' 출시 / GS25 제공
GS25 '용사라면' 출시 / GS25 제공

출시 기념 이벤트도 풍성하다. ‘우리동네GS’ 앱에서는 스탬프를 모으면 한정판 굿즈나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GS페이로 결제하면 응모권이 자동 발급되며, 경품으로는 핑크빈 피규어 타이머,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PC방 이용권, 전용 의자 등이 준비됐다.

또 메이플스토리 테마 PC방 ‘메이플 아지트’에서는 시그니처 메뉴 주문 고객에게 GS25에서 사용 가능한 용사라면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GS리테일은 “매운맛은 단순한 취향을 넘어 도전과 놀이로 소비되는 트렌드가 됐다”며 “메이플스토리와의 협업을 통해 전례 없는 극한 매운맛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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