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개봉했는데…반응 터져 수능 이후까지 상영한다는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25-10-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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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11월 13일) 이후까지 연장 상영
젊은 관객들의 열광적 사랑

10·20대 중심으로 반응 제대로 터져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스틸컷 / 소니 픽처스 코리아 제공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스틸컷 / 소니 픽처스 코리아 제공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지난 28일 하루 2만 366명, 점유율 23.7%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59만 1686명이다.

지난 달 24일 개봉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 세계적으로 3000만 부 이상 팔린 후지모토 타츠키의 원작 ‘체인소 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를 담은 첫 극장판이다.

만화 '체인소 맨'에서 주인공 '덴지'는 전기톱 악마 ‘포치타’를 만나 계약을 맺고 악마를 잡는 '공안'에 들어가 사건을 해결한다. 이번 극장판은 '덴지'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를 만나 사랑에 빠지며 전개된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수험생에게는 물론 굿즈를 모으는 이들에게도 희소식도 있다. 최근 '레제편'의 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한 김도희 이노기획 이사는 "20대 중심의 젊은 관객들이 먼저 흥행을 주도했다"며, "이에 대입 수능 이후까지 상영을 이어가며 300만 관객을 넘길 수 있도록 더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준비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스틸컷  / 소니 픽처스 코리아 제공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스틸컷 / 소니 픽처스 코리아 제공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스틸컷  / 소니 픽처스 코리아 제공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스틸컷 / 소니 픽처스 코리아 제공

'레제편'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만화가의 또다른 작품도 떠오르고 있다. 후지모토 타츠키의 단편선을 담은 '후지모토 타츠키 17-26' (파트1, 2)은 지난 24일부터 단 2주 동안 메가박스 단독으로 상영 중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8번 출구'가 하루 동안 1만 2818명을 모으며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1만 2458명이다.

'8번 출구'는 지하철역 통로에서 이상 현상을 찾아내야만 탈출할 수 있는 호러 스릴러다.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코마츠 나나가 주연을 맡았으며 가와무라 겐키가 연출을 맡았다.

3위는 '어쩔수가없다'가 자리했다. 하루 동안 8555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288만 5303명이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보스'가 8020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39만 4911명이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그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담은 액션 코미디다.

5위는 5588명을 모은 4K 리마스터링 재개봉작 '코렐라인'이다.

2009년 개봉작인 '코렐라인'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 온 소녀 '코렐라인 존스'가 비밀의 문을 통해 단추 눈을 한 '다른 엄마'에게서 달아나는 호러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오늘 개봉하는 '퍼스트 라이드'는 사전예매량 8만 4806장으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퍼스트 라이드’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24년 지기 친구 넷이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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