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오피스텔 화재, 16명 이송·100여 명 대피…전기차서 불길

2025-10-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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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하기로

29일 창원 오피스텔 화재 현장 모습. 29일 오전 6시 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11층짜리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창원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29일 창원 오피스텔 화재 현장 모습. 29일 오전 6시 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11층짜리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창원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29일 창원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11층짜리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났다.

당시 불로 인해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주민 등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되고 100여 명은 대피했다. 화재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1명도 손가락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 차량과 소방 인력을 투입해 이날 오전 7시 17분쯤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불씨는 모두 꺼졌지만 오피스텔 일대에 연기가 자욱한 상황이어서 배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진압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전기차 화재 특성상 배연 작업이 끝날 때까지 화재 완진 시간을 잡지 않고 상황을 지켜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금액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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