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귀환…국내 최초 돌비 포맷으로 되살아난 전설의 영화
2025-10-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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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돌비 포맷으로 재개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판타지로 꼽히는 ‘반지의 제왕’ 3부작이 국내 최초 돌비 포맷으로 재개봉한다.

요즘 예전작이 잇따라 재개봉하는 흐름은 단순한 추억 소환을 넘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각적 경험에 대한 관객들의 욕구를 보여준다. 스크린의 크기와 사운드의 울림, 그리고 어둠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분위기는 여전히 집에서는 대체할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그래서 관객들은 익숙한 장면이라도 다시 스크린 앞에 앉는다. 그 순간의 감정과 체험이 극장이라는 공간 안에서만 완성되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반지의 제왕 3부작이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메가박스는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을 국내 최초 돌비 포맷으로 재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재개봉은 메가박스의 대표 특별관인 ‘돌비 시네마’와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에서 진행된다. 지난 2021년 4K 리마스터링 버전 상영 이후 세 편 모두를 돌비 포맷으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상영 일정은 다음달 5일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를 시작으로 12월 초 ‘두 개의 탑’, 2026년 1월 초 ‘왕의 귀환’ 순으로 이어진다. 관객들은 돌비 비전의 생생한 색감과 명암비, 돌비 애트모스가 구현하는 입체적 사운드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 특유의 웅장한 전투 장면과 하워드 쇼어의 음악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재개봉은 20여 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불멸의 명작을 최신 상영 기술로 다시 선보이는 기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상영에는 HDR 기반의 영상 기술 ‘돌비 비전’이 적용돼, 중간계의 풍광과 전투 장면이 한층 선명하고 사실적인 색감으로 되살아난다.
깊은 어둠과 눈부신 빛의 대비가 뚜렷해지면서 화면 속 질감과 입체감이 더욱 풍부하게 표현된다. 여기에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더해져 하워드 쇼어의 음악과 전투의 함성이 객석 위와 사방에서 퍼지듯 들리며, 관객은 마치 영화 속 전장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메가박스는 재개봉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돌비 관람권 3매를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패키지 2차 판매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며, 앞서 열린 1차 판매는 오픈 직후 완판됐다. 세 편을 모두 관람한 관객을 대상으로는 절대 반지를 모티프로 한 금반지 경품 이벤트가 열리며 올해 수능 수험생에게는 ‘반지 원정대’ 돌비 시네마 1만 원 관람 쿠폰이 제공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이번 재개봉은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명작을 돌비의 생생한 비주얼과 다이내믹한 사운드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극장에서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반지를 둘러싼 위대한 여정의 시작
반지의 제왕 3부작은 절대적인 힘을 지닌 반지를 없애기 위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시 판타지다.
첫 번째 편 반지 원정대에서는 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인간, 엘프, 드워프, 호빗, 마법사로 구성된 원정대가 결성되며 중간계를 가로지르는 여정이 시작된다. 각기 다른 종족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는 과정이 그려진다.
두 번째 편 두 개의 탑에서는 원정대가 흩어진 뒤 각자 다른 전장과 운명 속에서 싸움을 이어간다. 세력이 커져가는 어둠의 군세와 맞서며 전쟁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인물들의 내적 성장과 선택이 중심이 된다.
마지막 편 왕의 귀환에서는 모든 세력이 운명의 마지막 전투에 나서며, 왕의 귀환과 함께 여정이 절정에 이른다. 거대한 전쟁과 우정, 희생의 이야기가 완성되며 반지의 운명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