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함지초교 외 3개소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완료

2025-10-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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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앞 옐로카펫 설치, 노란 발자국 설치, 보행자방호울타리 보강

대구 북구 내 횡단보도 앞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존. / 대구 북구 제공
대구 북구 내 횡단보도 앞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존. / 대구 북구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북구가 함지초교 외 3개소 어린이보호구역의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 수준을 한층 향상시켰다.

시는 사업 일환으로 함지초등학교 외 3개소 어린이보호구역에 사업비 3억 3000만원을 투입해 옐로카펫과 노란 발자국 설치, 보행자방호울타리 보강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선 사업은 운전자와 어린이 모두의 안전 의식 및 물리적 안전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횡단보도 앞 옐로카펫 설치를 통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서행을 유도하고, 노란발자국은 어린이들이 차도와 안전거리를 두고 신호를 기다리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 기존 디자인울타리를 차량 충돌 시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강화된 기준의 보행자방호울타리로 교체해 물리적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외에 노후 시설물 정비와 노면 재포장으로 안전 환경을 보완했다.

사업대상지는 함지초교, 북부초교, 교동초교, 경전유치원 총 4개소 어린이보호구역이다.

북구는 사업 개선을 통해 운전자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어린이들의 올바른 보행 습관이 정착돼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린이 안전은 최우선 가치이며, 어린이교통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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