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라니 미쳤다…어제 시청률 1위 종영했는데 기쁜 소식 뜬 '한국 드라마'
2025-10-29 16:44
add remove print link
최종회 최고 시청률 9.9%
tvN 대표 드라마 등극
지난 28일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최고 시청률 9.9%의 성과를 거두며 벌써부터 시즌 2 제작 논의에 들어갔다.

드라마의 성공적인 종영과 함께 시청자들의 시즌 2 요청이 쇄도했고 이에 제작진이 응답한 것이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이자 현재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치킨집 사장 신재이(한석규)가 주인공이다. 신사장은 원칙주의자 초임 판사 조필립(배현성) 및 MZ세대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편법과 준법 사이를 오가며 사건을 해결한다. 드라마는 답답한 현실 속의 다양한 분쟁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물이다.
이 작품은 소통 불능의 시대 속 다채로운 사회적 이슈들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신사장 프로젝트'는 1회 5.9%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마지막 회(12화)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8.6%, 순간 최고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tvN의 핵심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전 채널 통합 1위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신사장이 오랫동안 추적해왔던 아들의 죽음과 관련된 과거 악연의 진실과 마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는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던 국가법무병원 병원장 이허준(박혁권)을 궁지로 몰았다. 마침내 이허준은 살인 교사 및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되며 신사장은 정의를 구현했다. 사건 해결 후, 신사장은 주변의 따뜻한 위로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되찾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최종회 후반부에는 신사장이 법원 내에 'TF 팀' 창설을 주도하며 또 다른 활약을 예고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여기에 배우 김동준이 등장해 신사장에게 90도로 깊이 인사하며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사장님이라"고 말하는 깜짝 특별 출연이 이어졌다.
종영 다음 날인 29일 '신사장 프로젝트' 시즌 2와 관련해 제작진은 여러 언론에 "현재 시즌2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배우 한석규의 명품 연기와 완성도 높은 연출이 결합된 이 작품이 시즌제 드라마로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