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란 남양주 덕소 시원하게 달린다…오늘(29일) 드디어 개통한 '이 도로'

경기 남양주 덕소 주민들의 숙원이 드디어 해결됐다. 경기 남양주 '덕소·삼패IC~덕소지구 연결도로'가 공사를 마치고 10월 29일 개통됐다.

경기 남양주시는 29일 남양주 와부읍 덕소리 일원에서 '덕소·삼패IC~덕소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개통식을 열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덕소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에 따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된 해당 연결도로는 지난해 10월 착공해 1년 만에 완공됐다. 남양주시는 급증하는 차량 통행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한 교통 인프라 조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덕소가 있는 남양주 와부읍은 아파트 재개발로 인해 최근 차량 통행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기존 도로는 폭 4m 미만의 샛길이어서 양방향 교행이 불가능해 교통대란과 주민 불편이 발생했다. 남양주시는 기존 6차선 도로는 먼 거리로 우회해야 하는 구조로 주민 불편이 심화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연결도로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연결도로는 남양주시 최초로 도로결빙방지재 혼합포장을 적용했다.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신기술을 도입해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29일 도로 개통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경과 보고와 함께 도로 준공을 축하하는 현장 행사가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로를 개설해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와부 생활권 접근에도 커다란 변화와 편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