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최민희 겨냥해 "전무후무한 권력형 결혼 비리"
2025-10-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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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이해충돌이자 직권 남용 범죄 행위"

조원진 우리공화당 당대표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딸 정모 씨가 2024년 8월 결혼했다는 의혹이 나왔다"며 "최 위원장 딸이 자신의 SNS 프로필 혼인정보에 결혼 날짜를 지난해 8월로 표기해 놓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것이 사실이라면 딸의 결혼식을 국회에서 국정감사 기간에 함으로써 공개적 수금을 했다는 의혹이 더욱 커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최 위원장의 딸은 페이스북 정보 입력란에 '2024년 8월 14일부터 결혼'으로 표시해뒀다. 이 계정에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서 찍은 웨딩 스냅사진도 업로드됐다. 최근 축의금 논란이 불거지자 공개 상태였던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최 위원장 딸은 국정감사 기간인 지난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SNS에 표기된 결혼 날짜와 실제 결혼식 날짜 사이에는 약 430일의 차이가 난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감이라는 공적 제도를 사적 금품 수수의 통로로 전락시킨 전무후무한 권력형 결혼 비리"라며 "피감기관과 직간접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는 행위는 명백한 이해충돌이자 직권 남용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결혼식에는 과방위 피감기관과 기업으로부터 화환 100여 개와 축의금이 전달됐다. 지난 26일 최 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축의금을 낸 인사들 명단을 보좌진에게 보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피감기관 및 기업들 목록 옆에 '100만원', '20만원', '50만원', '30만원', '총 930만원' 등의 액수가 적혀 있었다.
최 위원장 측은 "기관 및 기업에서 들어온 축의금을 돌려주도록 보좌진에게 지시하는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청탁금지법이 규정한 경조사비 한도는 5만원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는 "국회 국정감사 기간 중 피감기관의 금품을 받은 것은 사교의례 범위를 벗어난다"며 최 위원장 딸 결혼식 축의금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조 대표는 "최 위원장은 양자역학을 공부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심리상태를 분석해야 할 것이다"라며 "어떻게 국민에게 이런 사기극을 펼칠 수 있는가"라고 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당장 최 위원장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 측 한 보좌관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9월 7일 2025년도 사랑재 예약이 처음 열렸을 때 최 위원장 자녀는 선착순 경쟁에서 탈락했다"며 "이후 기존 예약자가 2025년 5월 18일에 예약을 취소했고, 7일 뒤인 5월 25일 총 26명이 참여한 선착순 경쟁에서 1위로 선정돼 10월 18일 날짜를 배정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결혼식장 예약은 최 위원장 본인 ID를 사용해 국회 예식장에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 대표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국회를, 국민을 완전히 능멸하고 있다"며 "뭐가 그리 잘나서 오전 국감에만 나온다는 것이냐"고 했다. 이어 "김 실장은 지금이라도 북한 추종세력과의 관계, 녹음파일에 나온 이재명(대통령) 자금 관리 의혹, 중앙부처 인사개입 의혹 등을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대표는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국회 관행을 무시하며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독단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권력 중독 3인방인 김현지, 추미애, 최민희의 대국민 기만쇼가 갈수록 위험 수위가 넘어서고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3인방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가 발표한 보도자료>
우리공화당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이재명 정권의 권력 중독 3인방 김현지, 추미애, 최민희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10월 29일(수) 보도자료를 내고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의 딸 정모 씨가 2024년 8월 결혼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최민희의 딸이 자신의 SNS 프로필 혼인정보에 결혼 날짜를 지난해 8월로 표기해 놓았다는 것이다"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딸의 결혼식을 국회에서 국정감사 기간에 함으로써 공개적인 수금을 했다는 의혹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조원진 대표는 "최민희 위원장은 양자역학을 공부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심리상태를 분석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국민에게 이러한 사기극을 펼칠 수 있는가"라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최민희 의원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국회를, 국민을 완전히 능멸하고 있다. 뭐가 그래 잘나서 오전 국감에만 나온다는 것이냐"면서 "김현지는 지금이라도 북한 추종세력과의 관계, 녹음파일에 나온 이재명 자금 관리 의혹, 중앙부처 인사개입 의혹 등을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원진 대표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국회의 관행을 무시하며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독단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정권의 권력 중독 3인방인 김현지, 추미애, 최민희의 대국민 기만쇼가 갈수록 위험 수위가 넘어서고 있다. 3인방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