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실 벗어나 현장으로~"광주시 광산구의회,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 펼쳐
2025-10-3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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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복지·시민안전위, 임시회 중 소관 시설 5곳 점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의회(의장 김명수)가 28일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경제복지위, 구민회관·파크골프장 등 4곳 방문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김영선)는 광산구민회관, 임곡파크골프장, 광산지역자활센터, 청년온가 등 소관 시설 4곳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위원들은 광산구민회관에서 주요 시설 개·보수 진행 상황을 살핀 뒤 최근 공사를 마친 지하층의 활용 증진 방안을 요청했다. 현재 국토부 승인 절차로 중단된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 공사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토를 당부했다.
임곡파크골프장에서는 현장 라운딩을 통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구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자활센터·청년온가서 취약계층·청년 지원체계 점검
광산지역자활센터에서는 근로사업 추진 현황과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체계를 살폈다. 청년 주거안정과 자립 지원을 위해 조성된 청년온가에서는 입주 청년들의 생활 여건을 꼼꼼히 점검하고, 안정적 주거 기반이 취·창업과 지역사회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행정 지원을 주문했다.
김영선 위원장은 "오늘 방문한 시설들은 구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삶의 변화를 만드는 현장"이라며 "청년과 취약계층이 지역 안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구민 모두에게 문화와 여가를 누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안전위, 다회용기 지원센터 방문
시민안전위원회(위원장 양만주)도 같은 날 광산구 다회용기 지원센터를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다회용기 회수·세척 시스템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다회용기 무상대여 서비스'와 '광산다담컵' 사업의 세부 현황을 청취하고, 지역 축제와 커피숍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 감축 성과를 확인했다. 다회용기 회수율 제고와 위생·세척 과정의 신뢰도 확보를 위한 체계적 관리와 민간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양만주 위원장은 "다회용기 지원센터가 축제, 카페, 공공기관 등 생활 전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센터의 성과가 일회용품 줄이기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반의 자원순환 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추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