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자 편의점 매출 폭등…요즘 CU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이 제품’

2025-10-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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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신제품 10여 종 대거 출시
핫브레드 매출 한 달 새 20% 급증

날씨가 쌀쌀해지면 유독 잘 팔리는 음식이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따뜻한 음식이 먼저 떠오른다. 뜨끈한 국물이나 갓 구운 빵처럼 속을 데워주는 음식이 유독 생각나는 계절이다.

밖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분식 한 그릇으로 집에서는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먹는 간편식으로 온기를 채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계절 변화에 맞춰 CU가 초겨울 간편식 공략에 나섰다.

CU는 동절기 베이커리 간편식 수요 증가에 맞춰 따뜻하게 데워먹는 ‘핫브레드’ 차별화 상품 10여 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다음 달 한 달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핫브레드는 부리또와 피자, 고로케 등 냉장 베이커리 간편식으로 구성된 상품군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11월부터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며 CU가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11월 한 달 동안 핫브레드 매출이 약 20%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빵 매출 중 11월의 비중은 9.8%로, 겨울 성수기인 12월(10.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빵 전체 매출이 33% 증가한 가운데, 핫브레드 매출은 49.8% 급성장했으며 올해(1~10월)도 전년 대비 21.1%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U가 따뜻하게 데워먹는 핫브레드 10여 종을 출시했다. / CU 제공
CU가 따뜻하게 데워먹는 핫브레드 10여 종을 출시했다. / CU 제공

이번 신제품의 중심에는 미국 프리미엄 소시지 브랜드 ‘쟌슨빌(Johnsonville)’이 있다. CU는 쟌슨빌과 손잡고 ‘육즙 소시지 롤빵’과 ‘치즈 소시지 롤빵’ 2종(각 3900원)을 출시했다.

쟌슨빌은 1945년부터 이어온 미국 대표 육가공 브랜드로, 냉동하지 않은 돈육 소시지를 사용해 풍미가 풍부하다. 이번에 선보인 롤빵은 훈연 향이 진한 소시지에 체다치즈와 우유 반죽을 더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전자레인지에 40초만 데우면 갓 구운 듯한 따뜻한 맛을 즐길 수 있다.

CU는 쟌슨빌 소시지 롤빵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한 달간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제품을 2개 구매하면 소시지 롤 위에 곁들일 수 있는 스틱 콘버터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CU는 국내외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핫브레드 라인업을 확대했다. 압구정 라멘 맛집 ‘코이라멘’의 특제 돈코츠 레시피를 적용한 ‘오코노미야끼빵(2900원)’을 비롯해,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알볼로’와 협업한 1인용 사각 피자 3종(고르곤졸라·마르게리타·비프불고기, 각 4200원)을 선보였다.

지난 6월 선보인 ‘이삭토스트’ 협업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미트피자 베이크’와 ‘통새우 치즈 고로케’도 새로 출시했다. 여기에 ‘매드포갈릭’과 함께 만든 ‘갈릭비프 고로케’, ‘부리또’ 시리즈에 이어 ‘핫도그’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CU는 다음 달 한 달간 30여 종의 인기 핫브레드 제품을 대상으로 카드 제휴 할인전도 진행한다. 하나카드, 토스페이머니, CU플러스티머니로 결제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품목에는 부리또, 고로케, 피자, 핫도그 등 냉장 베이커리 대표 상품들이 포함된다.

BGF리테일 HMR팀 김소희 MD는 “겨울 시즌 급증하는 핫브레드 수요에 맞춰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진 만큼 맛과 품질을 모두 충족하는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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