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사퇴 외엔 답 없다”
2025-10-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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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민주당, 과연 국민 앞에 책임지는 공당이냐”

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이 30일 논평을 통해 “딸 결혼식을 둘러싼 권력형 갑질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변명과 침묵으로 자리를 버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딸이 이미 지난해 결혼을 했으면서도 결혼식을 올해 국정감사 기간에 맞춰 국회에서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마당”이라며 “국민들은 최 위원장에게 ‘양자역학 공부’보다 상식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바일 청첩장에 카드 결제 버튼이 포함돼 ‘축의금 장사’ 논란을 자초했고, 보좌진에게 ‘축의금을 돌려주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기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국감에 나온 방송사 보도본부장을 퇴장시켰다”며 “이는 ‘권력형 갑질’의 종합 선물세트를 구성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최민희 사태는 국회의원 특권 의식의 결정판”이라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너희 중 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며 감싸기에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또 “심지어 최 위원장은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만 공격하게 만들자’며 진보 진영에 지원을 청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과 한마디 없이 변명과 침묵으로 버티는 당사자와 ‘시간 끌기’로 일관하는 민주당은 과연 국민 앞에 책임지는 공당이냐”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일반 공무원은 수십만 원만 받아도 징계나 처벌을 받는다”며 “입만 열면 정의, 평등, 서민을 외치는 민주당은 국민을 기만하는 ‘내로남불의 DNA’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되고 너희는 안 된다', '나는 갑이고 너희는 을이다'라는 민주당의 행태는 ‘민주주의 후퇴의 뉴노멀’을 만들고 있다”며 “침묵과 버티기는 변명이 될 수 없고,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최민희 위원장과 민주당이 진정 국민 앞에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마땅하다”며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고 국회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도리를 해야 한다. 사퇴 외엔 답이 없다”고 밝혔다.
<논평 전문>
‘권력형 갑질’의 종합세트, 최민희 사퇴만이 답입니다.
딸 결혼식을 둘러싼 ‘권력형 갑질’로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변명과 침묵으로 자리를 버티고 있습니다. 딸이 이미 지난해 결혼을 했으면서 결혼식을 올해 국정감사 기간에 맞춰 국회에서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마당입니다.
국민들은 최 위원장에게 ‘양자역학 공부’보다 상식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청첩장에 카드결제 버튼이 포함돼 '축의금 장사' 논란을 자초했고 보좌진에게 “축의금을 돌려주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기사가 맘에 안 든다며 국감에 나온 방송사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키는 ‘권력형 갑질’의 종합 선물세트를 구성했습니다.
최민희 사태는 국회의원 특권 의식의 결정판입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너희 중 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며 감싸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 위원장은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만 공격하게 만들자"며 진보 진영에 지원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사과 한마디 없이 변명과 침묵으로 버티는 당사자와 ‘시간 끌기’로 일관하는 민주당은 과연 국민 앞에 책임지는 공당입니까?
일반 공무원은 수십만 원만 받아도 징계나 처벌을 받습니다. 입만 열면 정의, 평등, 서민을 외치는 민주당은 국민을 기만하는 ‘내로남불’의 DNA를 버려야 합니다. “나는 되고 너희는 안된다”, “나는 갑이고 너희는 을이다”는 민주당의 행태는 ‘민주주의 후퇴의 뉴노멀’을 만들고 있습니다.
침묵과 버티기는 변명이 될 수 없고,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최 위원장과 민주당이 진정 국민 앞에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마땅합니다. 국민 앞에 더 부끄럽지 않고 국회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 합니다. 사퇴 외엔 답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