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재난상황관리훈련 평가 전국 3위·경북 1위 달성
2025-10-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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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상시 가동, 초동대응 체계 강화
정기·불시훈련 모두 우수, 10분 보고·20분 대응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상황관리 훈련’에서 2025년 상반기 경북 1위, 전국 3위를 달성하며 ‘안전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기훈련 1회, 불시훈련 3회, 주말이나 야간 등 취약시간대의 역량점검 점수를 종합해 산정됐다.
구미시는 재난상황보고 수신 후 10분 이내 보고, 재난문자 발송까지 20분 이내 수행, 훈련메시지 전송 5분 이내 등 신속한 대응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올해 2월 초,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연중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고 상황관리 전담요원 3명을 배치했다.
전담요원은 화재, 교통사고, 기상악화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즉시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또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전파를 위해 긴급재난문자를 즉시 발송하는 등 초동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하루 평균 20~30건의 각종 사고와 이상기후를 모니터링하며, 지역 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재난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