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참한다더니…류준열, '응답하라 1988' 가족들 만났다
2025-10-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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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상 엠티 일정을 모두 함께하진 못해”
배우 류준열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방송 1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프로그램 녹화에 일부 참여했다고 전해졌다. 류준열은 앞서 일정상 불참한다고 밝힌 바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30일 뉴스1 취재 결과에 따르면 류준열은 최근 진행된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10주년 기념 특집 프로그램 녹화 촬영에 참여했다. 당초 일정 문제로 불참이 예상됐으나, 제작진과 일정을 조율해 일부 일정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류준열 씨가 스케줄 상 엠티 일정을 모두 함께하진 못했지만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인 만큼 스케줄을 조정해 일부 촬영 분량에 함께했다"고 했다.
‘응팔’의 연출자 신원호 PD가 소속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은 방송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MT 촬영을 비롯해 응팔 출연진의 재회가 담길 예정으로,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2015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해 2016년 1월 종영했다.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그린 이 작품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으로 당시 18.8%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크게 화제가 됐다.
이 드라마를 통해 혜리, 박보검, 류준열, 고경표, 이동휘 등이 청춘스타로 자리 잡았으며,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김선영, 최무성 등 중견 배우들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 한국 배우, 류준열
배우 류준열은 대한민국 대중문화계에서 특유의 존재감을 지닌 연기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는 2012년 단편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이후 그는 2015년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단숨에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영화 쪽에서도 류준열의 행보는 돋보인다. 2016년 영화 '럭키'에서 주연을 맡았고, 이어서 '돈', '리틀 포레스트' 등을 통해 장르와 캐릭터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그의 연기는 깊이 있는 감정 표현과 담백한 존재감으로 팬들과 영화제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