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전문가 60여 명 충주 집결…'승강기 리더스 포럼' 개최

2025-10-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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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탄금호서 열려…현대엘리베이터 기술 소개, '지속가능한 산업육성' 토론

2025년 승강기 리더스포럼  / 충청북도
2025년 승강기 리더스포럼 / 충청북도

충청북도는 30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2025년 승강기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 승강기 산업 발전을 위해 열린 이번 포럼에는 승강기 전문가 및 기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승강기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 조광현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산학연관 관계자 6명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지속가능한 승강기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 승강기의 발전 방향과 역할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1위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가 혁신기술과 미래 승강기 패러다임을 제시했으며, 승강기사고안전조사단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승강기산업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승강기 제조업과 유지관리업을 모두 아우르는 기술교류가 이뤄졌다.

충북도는 2022년 충주로 본사를 이전한 현대엘리베이터를 거점으로 미래 승강기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도내 승강기 제조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승강기 부품의 첨단화·국산화를 목표로 스마트 승강기 첨단 기술개발 지원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충북 충주에서 세 번째로 맞이하는 포럼으로 미래 승강기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충주를 중심으로 미래 승강기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해 충북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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