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여성 안심귀갓길, 범죄예방대상 경찰청장 표창

2025-10-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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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13곳 조성
밤길 시민에 심리적 안정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여성 안전을 위한 귀갓길 조성 사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으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공동체 안전망 구축 분야 경찰청장상을 받아 관계 공무원들이 신상진 성남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성남시
성남시는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으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공동체 안전망 구축 분야 경찰청장상을 받아 관계 공무원들이 신상진 성남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성남시

성남시는 여성 안심귀갓길을 통해 안전망을 구축한 공로로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공동체 안전망 분야에서 경찰청장 표창(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경찰청이 주관해 지역 사회의 안전 향상에 기여한 공공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성남시는 2018년부터 귀갓길 안전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13곳의 골목길을 안심귀갓길로 지정했다. 시와 관할 경찰서, 50개 동 행정복지센터, 그리고 지역 주민이 협력하여 지정된 이 구간에는 다양한 범죄예방 시설이 설치됐다.

대표적으로 바닥에 매립된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 조명이 부족한 지역에 설치된 태양광 벽부등, 위급 상황 시 112 신고를 안내하는 태양광 안내판, 그리고 현 위치와 관할 정보를 바닥에 비추는 로고젝터 등이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어두운 밤길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범죄 예방 효과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시는 또한 시청 8층의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47명과 관내 경찰과 함께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민·관·경의 연계는 안전한 도시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을 지속해 온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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