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11월 1일부터 서울서 3000원만 내면 '이것' 탈 수 있다
2025-10-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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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1일 오전 9시 정식 운항 재개 
                    
                                    
                
한강버스가 11월 1일 정식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강버스는 9월 29일부터 한 달간 승객 미탑승 상태로 성능 안정화 시범 운항을 실시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한강버스는 4척으로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그러나 정식 운항 열흘 만에 잦은 고장이 발생하자 9월 28일 하루 2척으로 축소 운영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결국 승객 탑승을 중단하고 한 달여간 시범 운항으로 전환했다.
서울시는 시범 운항 기간 약 300회 이상의 반복 운항을 실시하며 선착장 접·이안 및 교각 통과 등 실제 운항 여건과 동일한 훈련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 및 서비스 품질 보강을 완료했다는 밝혔다.

11월 1일 운행 재개 시에는 선박 8척이 투입된다. 애초 정식 운항 시간보다 2시간 빠른 오전 9시에 운항을 시작한다.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또 항차 별 2척의 선박을 배치해 지난 정식 운항 초기에 발생했던 결항 상황을 방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운항 직전 선박 이상 발생 시 결항이 불가피했지만 한 척의 예비선을 상시 배정해 결항을 제로화하고 탑승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한강버스는 동절기 기상 및 운항 환경 변화·적응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 하루 16회 운항 스케줄을 유지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는 출·퇴근 급행 노선(15분 간격) 포함 오전 7시~오후 10시 30분, 총 32회로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선은 마곡에서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을 운항한다.
한강버스 요금은 편도 성인 3000원(청소년은 1800원, 어린이는 1100원)으로 변동 없이 운영되며 지난 8월부터 선착장 연계를 위해 연장·신설된 시내버스도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이용객들은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통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한강버스에 승선할 수 있으며 5000원이 추가된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권종'을 별도로 충전해 사용 시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
11월 1일 한강버스 정식 운항 재개와 관련해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뉴스1에 "한 달여간의 안정화 운항을 통해 선박 안전과 서비스 품질 보강을 완료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안전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며 한강버스가 시민분들께 더 신뢰받는 수상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