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한들한들 회전놀이”.. 서울광장에 깜짝 등장한 새로운 휴게 공간
2025-10-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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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맞아 서울광장에 그물소재를 활용한 이동형 휴게공간 ‘한들한들’ 선보여
                    
                                        
                        서울야외도서관 마지막주, 도심 속 재미있는 휴식 경험 제공
                    
                                    
                
서울시가 서울광장에 그물망 소재의 이동형 휴게공간 ‘한들한들’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는 11월 2일까지만 시범 운영되는 이 시설물은 '서울야외도서관' 마지막 주간을 맞아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휴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들한들’은 그물망에 누워 가볍게 흔들리며 쉬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 휴게시설물이다. 서울시 '펀(Fun) 디자인' 정책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작품은 실용성과 미적 가치를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연잎(대형), 연꽃(중형), 꽃봉오리(소형)를 형상화한 3가지다. 대형과 중형 모델은 편하게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면 소형 모델은 어릴 적 놀이터의 회전무대(일명 '뺑뺑이')에서 착안, 직접 돌리며 즐길 수 있어 활동적인 재미를 더했다.
'한들한들'은 지난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보였던 '하늘하늘'의 후속작이다. 특히 이번에는 이동형 모델로 기획돼, 앞으로 서울의 대표 축제 현장 곳곳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들한들은 오는 11월 2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이후 내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 다양한 장소로 옮겨 더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휴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휴게공간은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일상을 즐기면서도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서울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야외 휴게공간 시리즈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광장 한복판에서 ‘한들한들’ 흔들리며 쉬어가기, 체험해볼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으니 이번 주말에는 서울광장 나들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