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주 APEC 폐막… 李대통령, 시진핑 주석에 의장직 인계

2025-11-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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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PEC 정상회의, 중국 선전서 개최

이재명 대통령이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내년 APEC 의장직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인계했다. 중국은 내년 11월 선전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 뉴스1

이 대통령은 이날 의장국 인계식에서 “한반도 평화야말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번영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양국과 APEC 차원의 국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시 주석도 “경제 세계화 후퇴로 APEC의 역할이 두드러졌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열린 의장국 인계식에서 “내년 11월 광동의 선전에서 제34차 APEC 경제지도자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선전은 근대적이고 현대적”이라며 “홍콩, 마카오, 광동 주변 지역을 포함한 도시로서 현재로선 세계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APEC 의장국을 세 번째로 맡게 돼 영광”이라며 “APEC은 역내 가장 중요한 경제 개발 협력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인 역내 발전과 번영을 위한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2026년 APEC 의장국으로서 중국은 모든 당사자들을 하나 되게 해 아태 공동체의 성장과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당사자들과 협력하며 현실적인, 또 실용적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태 경제협력체, 디지털 변혁·AI 등을 위한 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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