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의 미래 청사진 나왔다~AI밸리·교통안전 허브로 도약

2025-11-0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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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의 미래 청사진 나왔다~AI밸리·교통안전 허브로 도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지역의 미래 지도를 바꿀 핵심 동력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손을 맞잡았다. 2026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목표로 더불어민주당과 정책 협의의 장을 열고, 지역의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미래 성장동력, 5대 핵심 사업에 집중

함평군은 지난 10월 31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군의 청사진에는 ▲AI 기술을 접목한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유치 등이 비중 있게 담겼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 ▲동함평 일반산단 내 주거복지센터 건립 ▲함평천 생태습지 준설 등 환경 및 주거 인프라 개선 사업도 주요 과제로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AI 축산 수도’와 ‘교통안전 허브’를 향한 비전

특히 군은 두 가지 사업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는 스마트 기술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야심 찬 계획이며, '교통안전교육원' 유치는 교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생활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폭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평군은 이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발전에 한뜻 모은 정치권

이날 협의회에는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군의회 의장단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군청 관계자 40여 명이 대거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함평군이 제시한 사업들이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핵심 과제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회와 정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총력 지원" 약속, 국비 확보 청신호

이개호 의원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판을 여는 중요한 사업들”이라며 “실질적인 예산과 정책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상익 함평군수 역시 “정부 정책과 연계한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결 과제”라며 “정치권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현안 사업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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