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고교 맞춤형 교육과정 컨설팅 본격 운영

2025-11-03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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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 설계로 2025 고교학점제 준비
97개교 대상 1:1 맞춤형 컨설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생 중심 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일반고·자율고·특수목적고 97개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 전문 컨설턴트 12명으로 구성된 ‘전남 고교 교육과정 컨설팅단’이 학교별 현황을 분석하고 1:1 피드백을 제공한다.

31일 영암에서 도내 일반고·자율고·특수목적고 등 97개교 교감과 업무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한 ‘2026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맞춤형 컨설팅’이 실시되고 있다.
31일 영암에서 도내 일반고·자율고·특수목적고 등 97개교 교감과 업무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한 ‘2026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맞춤형 컨설팅’이 실시되고 있다.

####현장 중심 실무 점검

10월 31일 영암에서 열린 현장 컨설팅에는 각 학교 교감과 담당 교사가 참여했다. 오전·오후 두 그룹으로 나뉘어 24개 분임에서 전문 컨설턴트가 과목 선택 체계, 진로 연계 교육과정 편성 등 세부 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강조

특히 인천 동산고 김동진 교사는 대입 개편안과 연계한 과목 선택 전략을 공유하며, 학생 진로와 학교 여건에 맞춘 교육과정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여 교사들은 “실제 학교 운영과 연계된 구체적 지침을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연말까지 편성표 확정 지원

전남교육청은 11~12월 추가 컨설팅을 거쳐, 12월 말까지 각 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3개년 교육과정 편성표를 확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학생 성장과 진로 중심 교육이 실현되도록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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