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의 예술, 그리고 시간~함평 명품분재전시관 ‘명소 등극’
2025-11-03 23:36
add remove print link
예술과 전통이 만나는 가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가을 정취와 예술이 어우러진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나비생태관 내부에 마련된 명품분재전시관과 국향대전 역사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성 깃든 분재, 감성을 더하다
명품분재전시관에는 49점의 다양한 국화 분재가 전시되었다. 각양각색의 곡선과 형태를 자랑하는 분재 작품들은 오랜 정성과 섬세함이 묻어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분재 옆에 함께 마련된 시(詩)는 꽃과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신품종 국화의 첫 무대
이번 전시에서 ‘나비노을’, ‘국향풍월조’ 등 함평군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국화도 처음 공개됐다. 신선하고 유니크한 국화들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람객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축제의 시간, 한눈에 보다
전시 공간에는 축제의 21년 역사를 담은 사진과 화보집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국향대전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축제를 향한 한결같은 열정과 변화의 걸음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마법의 국향랜드’를 테마로 11월 9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대관람차, 포토존, 브라스밴드 퍼레이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지며, 오감이 즐거운 가을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