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19만 명 ‘대성황’~남해안 대표 가을축제 우뚝

2025-11-04 03:07

add remove print link

관광객 34% 급증! 가족 체험·소상공인 매출도 ‘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지난해보다 5만여 명이 늘어난 19만8,0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남해안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잡았다. 이에 지역 소상공인 매출도 15% 넘게 뛰었다. 특히 어린이 키즈존 등 체험인원은 5만3,000여 명까지 급증하며 가족 나들이 명소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채로운 생태·문화 체험 ‘가득’

어린이 동반 가족, 지역 동문, 외국 유학생 등 다양한 방문객이 풍성한 추억을 쌓았다. 키즈존, 국화꽃정원, 고구마 캐기와 생태탐험, 베트남 음식 만들기 체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인기였다. 축제장에는 전통과 현대, 환경과 예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 채워졌다.

####생태환경·미래형 체험으로 차별화

올해 축제는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재활용 체험, AI 오목 로봇·4D 영상 등 친환경·미래형 콘텐츠를 강화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공감을 끌었다. ‘생태탐사 브이로그 공모전’과 ‘생태환경 독서골든벨’ 등 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특산물과 볼거리 풍성

강진 쌀귀리 등 지역 특산품관과 볼거리가 가득한 국화꽃 정원, 평생학습 한마당, 베트남인의 날 행사까지 다양한 지역행사가 어우러지며 내실을 더했다. 축제 후에도 국화꽃정원은 9일까지 전시돼 쉼터 역할을 한다.

####“모두가 주인공, 강진만에서 힐링을!”

강진원 강진군수는 “19만 명이 함께한 갈대축제는 이제 생태·체험·가족 힐링의 남해안 대표 축제”라며, “내년에도 더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수고한 모든 유관기관·지역단체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