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내년 ‘2030교실’ 110개 추가 구축~수업 혁신 박차

2025-11-0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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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생 주도형 맞춤 교실, 전남 수업 대전환 본격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6년까지 110개의 ‘2030교실’을 추가 선정·운영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이 지난 7월 9일 화순오성초 2030 미네르바 교실에서 남극장보고과학기지, 2030수업교사와 공동수업을 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이 지난 7월 9일 화순오성초 2030 미네르바 교실에서 남극장보고과학기지, 2030수업교사와 공동수업을 하고 있다.

‘2030교실’은 학령인구 감소 및 교육격차 심화에 대응하는 전남 교육의 핵심 혁신 사업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주도하는 창의적 수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133개 운영…내년 더 체계적·맞춤형 확대

현재 전남지역 유아·초·중등 총 133개 교실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내년에는 유아 30개, 초등 40개, 중등 40개 내외로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기본형(수업역량 강화 중심), 맞춤형(교사의 교육철학 반영한 수업브랜드형), 지속형(교사공동체·수업나눔 중심) 등 맞춤 지원 체계로 학교 현장 변화를 가속한다.

####교사 철학 담긴 ‘수업브랜드’ 운동…교실 다양성 확장

특히 ‘미네르바교실’, ‘감수성교실’ 등 교사별 수업브랜드형 교실이 학생 배움의 깊이를 확장하며 주목받는다.

‘2030교실 인증제’, ‘수업 맛집 가이드 맵’, ‘교사-학생 공동 연구회’ 등 다양한 연구·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별 고유 교육정체성도 지원한다.

####설명회·유튜브 생중계 등 지원 확대

전남교육청은 10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등 2030교실 설명회’를 열어 2026학년도 운영 방향과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한다. 설명회는 유튜브 ‘전남교육1TV’로 생중계되며, 관심 교직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대중 교육감은 “2030교실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드는 수업변화의 중심”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전남만의 혁신수업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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