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K-컬쳐, 콘텐츠를 더하다”

2025-11-0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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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남 콘텐츠페어, 빠삐용zip서 혁신적 피날레
옛 장흥교도소가 창조의 무대로…1만8천 명 대성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옛 장흥교도소 ‘빠삐용zip’에서 열린 ‘2025 전남 콘텐츠페어’가 약 1만8천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도-K컬쳐, 콘텐츠를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전과는 차별화된 공간에서 콘텐츠 산업의 상상력과 미래 가능성을 선보였다.

####공간이 곧 콘텐츠, 독특한 현장 체험 열기

옛 교도소라는 독특한 배경은 전시 그 이상의 콘텐츠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했다. 머그샷 포토존, 실제 영화촬영장 재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닌텐도 가족캠프’ 등 옛 공간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가족과 어린이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역 기업·명사와의 만남, 현장에 활기

지역 콘텐츠 기업 전시와 함께, <미생> 윤태호 작가와의 만남, 서울대 문병로 교수의 AI 특강 등 유명 인사들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와 배움, 창조의 장이 마련됐다.

####과거-현재-미래 아우르는 문화재생

관람객들은 “과거의 공간에서 미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전시의 신선함에 호평을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빠삐용zip을 활용한 페어가 전남 콘텐츠산업의 창의역량을 입증했고, 앞으로도 K-컬쳐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페어는 창의적 공간 활용과 지역 콘텐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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