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6만 의사가 가입한 메디스태프와 금융서비스 맞손
2025-11-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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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내 BaaS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이 실제 사업화된 첫 사례
                    
                                    
                
의료 전문직을 위한 새로운 금융 플랫폼이 열린다. 우리은행이 의사 라이프 플랫폼 '메디스태프'와 손잡고 의사와 의대생 등 의료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4일 메디스태프와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전문직 대상 BaaS(Banking as a Service) 기반의 신규 금융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과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의료 전문가 맞춤 금융상품 개발과 고객 특성에 맞춘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연계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메디스태프의 의료인 전용 네트워크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의료 현장 특성을 반영한 금융 UX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내 공모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라며 “의료 전문 고객층에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혁신 금융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5월 BaaS 기반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메디스태프와의 협업은 당시 우수 과제로 뽑힌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한 첫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