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억 투입 '태안해양치유센터', 12일 개관…장민호·BMK 축하공연

2025-11-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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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이어 전국 두 번째…12월 시범운영 거쳐 내년 3월 정식 개관

개관식을 앞둔 태안해양치유센터 전경 / 태안군
개관식을 앞둔 태안해양치유센터 전경 / 태안군

충남 태안군은 오는 11월 12일 오후 2시 태안해양치유센터(남면 달산포로 85-59)에서 개관식을 열고 새로운 ‘치유문화 힐링도시’의 출발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개관식은 식전공연, 의식행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색소폰 연주자 고민석, 팝페라 가수 구현모, 가수 BMK, 국악인 지현아, 가수 장민호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해양치유센터는 피트,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이다. 2022년 3월 착공해 총 사업비 399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8478㎡ 규모로 건립됐다.

군 관계자는 “전국 5개 시범지역 중 전남 완도해양치유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태안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이번 개관행사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센터는 12일 개관식 이후 내부 전문가 교육과 모의 시범운영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에 나선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식 운영은 2026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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