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이 하나로 걷다”~산수원애국회 가을 등반 축제
2025-11-06 04:55
add remove print link
마이산에 번진 평화의 호흡, 호남권 가을 산행 800명 완주
초가을 마이산에 모인 800여 명, 호남권 대규모 산행 축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UPF 광주전남지회가 주관하고 ㈜일화가 후원한 ‘2025 호남권 산수원애국회 추계 등반대회’가 4일 전북 진안 마이산에서 열렸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가을 산야를 배경으로 약 800명이 참가해 자연을 만끽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나눴다.
####지역 회장단 합동 진행… 환영·격려로 분위기 달궈
행사는 정병수 산수원애국회 전북회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광주광역시 정장천 회장, 전남 이한영 회장, 전북 정병호 회장, 평화대사협의회 광주시 조영표 회장, 전북 김희수 회장이 환영 인사를 전했고, 김석진 한국회장이 축사를 더했다. 이어 최승묵 회장의 대회사, 조창언 상임고문의 격려사, 최영록 지부장의 평화선언문 낭독, 황사연 전북 진안 지부장의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산이 잇는 마음, 사회를 잇는 평화” 메시지 확산

김석진 중앙회장은 산수원(山水苑)을 “자연 속에서 마음을 닦고 이웃과 공동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장”으로 설명하며, 빠르게 변하는 사회일수록 인간의 내적 가치와 신앙의 자유가 존중될 때 지속 가능한 평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들이 인간 중심의 평화문화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최승묵 회장도 광주·전남·전북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번 산행을 “조화와 상생을 실천하는 평화운동의 토대”라고 의미 부여했다.
최영록 UPF 광주시 지부장은 선언문을 통해 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 속에서도 문화적 다양성과 사랑·정의·평화라는 보편 가치를 행동으로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연 속 실천에서 지역으로… 공익 활동 지속 확대
산수원애국회는 정기 산행으로 호연지기를 기르는 한편, 자연보호 캠페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통일 염원 퍼포먼스 등 공익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이번 가을 대회를 계기로 환경정화 활동을 강화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평화운동을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