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알밤특구', 전국 최우수특구 선정…대통령상 수상

2025-11-07 11:01

add remove print link

175개 특구 중 1위…'겨울공주 군밤축제' 등 고부가가치화 성과

공주알밤특구 최우수특구 선정 대통령상 수상 기념 사진 / 공주시
공주알밤특구 최우수특구 선정 대통령상 수상 기념 사진 / 공주시

충남 공주시의 ‘공주알밤특구’가 전국 175개 지역특화발전특구 중 최우수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주시는 지난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우수특구로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75개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전문가 평가, 대국민 평가 등을 종합해 최우수특구 1곳과 우수특구 8곳을 선정했다.

전국 밤 생산량의 17%를 차지하는 공주시는 2010년 ‘공주알밤특구’로 지정된 이후 ▲친환경·생력화 생산 기반 구축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유통망 확대 ▲전략적 브랜드 마케팅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특구의 규제 특례를 활용해 ‘겨울공주 군밤축제’,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등을 개최하며 밤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관광 활성화를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주시는 오는 2028년 산림청, 충청남도와 ‘국제밤산업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밤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일본 밤 주산지인 오부세마치와 업무협약을 맺고, 메가MGC커피와 공주알밤 신제품 2종을 출시하는 등 국내외 협력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재 공주시는 ‘공주알밤명품화진흥센터’를 건립 중이며, 2026년 중소벤처기업부 시군 연고산업 육성사업에도 예비 선정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공주알밤의 가치를 함께 키워온 공주시민, 농가, 지역 기업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주알밤특구가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