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적격’ 판단… “시민 중심 경영 기대”
2025-11-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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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위, 전문성 부족 지적에도 소통·청렴·혁신 의지 높이 평가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7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에서 위원회는 이 후보자가 교통 분야의 전문성은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나, 방송‧언론계에서 쌓아온 풍부한 식견과 공공서비스에 대한 이해, 청문 과정에서 보여준 성실한 태도,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경과보고서에는 후보자가 제시한 주요 비전과 운영계획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이 후보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 ▲재정 건전성 확보 및 경영 효율화 ▲노사관계 안정 및 소통 강화 ▲미래 교통전환 대응 ▲청렴·투명한 조직 운영 ▲시민 중심 서비스 혁신 등을 약속했다. 위원회는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될 경우, 공사의 경영 개선과 시민 신뢰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인석 위원장은 “후보자가 언론인으로서의 균형 있는 시각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대전교통공사가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채택된 청문 경과보고서는 대전시의회 의장을 거쳐 대전광역시장에게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