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 994만' 신드롬 이을까…드디어 전세계가 기다린 '역대급 대작' 떴다

2025-11-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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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음악을 넘어선 전설의 서사
무명의 소년에서 세계적 스타로의 여정

전설적인 가수 마이클 잭슨의 인생과 음악 세계를 그린 영화 ‘마이클’이 내년 5월 13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마이클' 티저 /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마이클' 티저 /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7일 티저 포스터와 약 1분 10초 분량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1969년 데뷔 이후 2009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마이클 잭슨은 수많은 히트곡과 혁신적인 퍼포먼스로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꾼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영화는 그가 어떻게 ‘팝의 황제’로 불리게 되었는지를 음악과 무대를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티저 포스터에는 “전설이 된 황제, 그 위대한 시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잭슨의 커리어를 압축한 상징적 이미지가 담겼다.

'마이클' 티저 /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마이클' 티저 /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예고편은 눈부신 조명 아래 잭슨의 시그니처 퍼포먼스인 문워크와 ‘Thriller'(스릴러) 뮤직비디오 등 상징적인 장면들을 재현하며 시작된다.

이어 “트랙은 완성됐고, 노래도 준비됐어. 이건 너의 이야기야”라는 음악 프로듀서 퀸시 존스의 내레이션이 흐르며, 한 예술가가 무명의 소년에서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과 치열한 열정을 그려낸다.

음악은 ‘Wanna Be Startin’ Somethin’으로 고조되며, ‘Billie Jean’으로 절정을 맞아 압도적인 무대의 전율을 되살린다.

영화는 ‘잭슨 파이브’ 활동 시기인 그의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야망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스타까지를 다룬다. 이를 통해 영화는 음악을 넘어선 인간 마이클 잭슨의 삶을 따라간다.

가장 특별한 점은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명곡들과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대형 스크린에 맞춰 새롭게 구현해냈다는 것이다.

'마이클' 티저 /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마이클' 티저 /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연출은 ‘트레이닝 데이’, ‘더 이퀄라이저’, ‘매그니피센트 7’의 안톤 후쿠아 감독이 맡았으며, 각본은 ‘글래디에이터’, ‘라스트 사무라이’, ‘에비에이터’, ‘007’ 시리즈를 집필한 존 로건이 담당했다.

제작에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그레이엄 킹이 참여해 음악영화 특유의 감동과 흥행 노하우를 더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 전기 영화 중 하나로 역주행 끝에 994만 관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작 전부터 화제였던 마이클 잭슨 역은 실제 조카이자 신예 뮤지션 자파 잭슨이 맡았다. 또한 콜먼 도밍고가 부친 조 잭슨, 니아 롱이 모친 캐서린 잭슨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로라 해리어, 캣 그래험, 데릭 루크, 라렌즈 테이트, 마일즈 텔러 등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일즈 텔러는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과감하게 살을 찌워 기대감을 돋운다.

네티즌들은 "친조카가 연기한 건 정말 그야말로 미친 짓", "이름만으로 전율하게 만드는 존재가 또 있을까", "오늘은 마이클 잭슨 노래를 듣고 자야겠다", "심장이 뛴다..보헤미안 랩소디 제작이라면 믿을 수 있겠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남자 솔로의 전기무비를 이제 곧 보게 되겠구나!!", 예고편 하나만으로 심장이 뛰는구나", "그 누가 와도 대체가 안될 캐스팅", "이건 안 볼수가 없다..." 등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마이클’은 미국에서 내년 4월 24일 먼저 개봉한 뒤, 5월 13일 국내 극장에 걸린다.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티저 공개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설적인 아티스트의 삶과 음악이 스크린에서 어떻게 재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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