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우리가 만드는 변화” ... 세종시교육청, ‘2025 학생사회참여 발표 축제’ 개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민주시민교육 실천의 장으로, 청소년의 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발표 축제에는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청소년센터와 시청 소속 마을계획단 등 총 16개 팀이 참여했다. ‘생각에서 실천으로! 우리가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환경·문화·안전·인권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발표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학교와 마을에서 마주한 현실을 주제로 캠페인 기획, 정책 제안, 지역 협력 모델 등을 발표하며 청소년의 시선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현장을 찾은 100여 명의 학생·학부모·지도교사들도 청소년의 진지한 제안과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청소년참여위원회, 남세종·고운청소년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된 점에서, 학생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문화 정착 모델로 주목받았다.

발표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이번 경험을 통해 미래의 시민이 아닌 지금의 시민이라는 사실을 체감했다”며, “작은 목소리도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지역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의미가 깊다”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이 주체가 되는 참여 환경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