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신애라 부부 며느리 맞는다…장남 이달 결혼
2025-11-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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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활동가 '차정민' 결혼 소식 들려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며느리를 맞이한다. 이들의 장남이자 뮤지션으로 활동한 차정민이 이달 말 결혼식을 올린다.

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장남 차정민은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예비 신부는 대기업 퇴임 임원의 딸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로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고 전해진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된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지난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이뤘다.
차정민은 1998년생으로 2013년 Mnet '슈퍼스타K5'에 출연해 음악적 재능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Nto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곡을 발표했다.

장남의 결혼 소식과 함께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는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인연과 행보에도 다시 한번 이목이 쏠린다.
차인표는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왕초'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배우 활동 외에도 영화감독, 작가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21년 출간한 그의 장편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옥스퍼드 대학 필수 교재로 선정되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하는 등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애라는 1989년 MBC TV 드라마 '천사의 선택'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스타덤에 올랐고, 드라마 '불량주부' '불굴의 며느리' '청춘기록' 등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두 사람은 최고 시청률 45.1%를 기록한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함께 호흡을 맞춘 뒤 이듬해인 1995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신애라는 지난해 10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차인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만난 차인표의 첫인상이 “너무 깍듯이 인사하고 경직돼 보였다”고 회상한 신애라는 이어 “첫인상이 진짜 별로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윽고 드라마로 인기를 얻게 된 차인표에 대해 “보통은 인기를 많이 얻으면 사람이 변할 수 있는데 (차인표는) 너무 한결같더라. 스태프들도 동생처럼 잘 챙기더라”고 말하며 “저런 모습이 참 좋다고 느꼈다”고 호감을 느낀 점을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신애라와 차인표가 차 안에서 손을 잡으며 연인이 된 비하인드 러브스토리가 전해져 관심이 집중됐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필리핀·페루·우간다·인도·볼리비아 등 아동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국내 결식 아동을 위해서도 기부금을 제공하며 봉사에 앞장섰다. 201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협력·봉사부문 수상자로 차인표와 신애라를 선정하기도 했다.
최근 차인표는 다양한 행사에서 작가와의 만남으로 대중들과 만나고 있으며 신애라는 본인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 · Shinaelife’에서 꾸준히 근황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