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한국인 700만 명이 앓고 있는 질환, 전신을 망가트린다

2025-11-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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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속 염증, 당신의 건강을 위협한다
비염의 습격, 모르면 위험하다

53세 배우 김석훈이 한국인 700만 명 이상이 겪고 있는 질환의 실체에 깜짝 놀랐다.

우리가 흔히 가볍게 여기는 ‘비염’이 사실은 전신 건강을 무너뜨리는 만성 염증의 출발점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드러난다.

◆ 코 속 염증이 온몸을 무너뜨린다

9일 방송된 SBS 지식건강 예능 프로그램 ‘세 개의 시선’에서는 ‘콧속 염증’의 숨겨진 진실을 역사·과학·의학의 세 가지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제작진은 약을 먹어도, 수술을 해도 재발을 반복하는 비염의 근본 원인을 찾아 나섰다.

프로그램은 지끈거리는 두통, 시큰한 코, 뻐근한 눈의 불편함이 단순한 코 질환이 아니라 ‘전신 붕괴’의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동원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코 염증으로 고생하던 20대 청년이 갑작스럽게 뇌사에 이른 사례를 공개하며, “코 속 염증이 뇌와 신체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Cans Creative-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Cans Creative-shutterstock.com

◆ 방치된 비염, ‘만성 염증 폭탄’으로 변한다

한의사 박미경은 “비염을 단순 코 질환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염증 물질이 혈류를 타고 온몸으로 퍼진다”며 “결국 만성 염증이 형성돼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염을 코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전신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MC 김석훈은 “비염이 흔한 질환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전신 건강을 흔들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며 경각심을 드러냈다. 방송은 ‘비염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평소 간과했던 코 염증의 심각성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 10년 새 환자 150만 명 급증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비염 환자는 최근 10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3년 596만 명이었던 환자 수가 2023년에는 748만 명으로 늘어나, 150만 명 이상이 새롭게 비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가을 환절기와 미세먼지, 건조한 실내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비염이 ‘국민 질환’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코 점막이 약해지고 면역 균형이 무너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는 외부 공기를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면역의 최전선”이라며 “비염이 단순 불편함을 넘어서 신체 전반의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 의학계가 주목한 ‘천연 코 청정기’

최근 학계에서는 비염 완화와 염증 차단 효과가 탁월한 천연 약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이 약초는 강력한 항염·해독 작용을 통해 콧속 점막의 염증을 완화하고, 세균의 침입을 막아 몸속에서 ‘천연 방패’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무엇보다 자연 유래 성분이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적어,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면역력을 회복하려는 현대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비염은 단순히 콧물이 나고 코가 막히는 증상으로 끝나지 않는다.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두통, 만성 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장기간 약물에 의존하면 점막 손상이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몸의 면역 균형을 되살리고 염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는 자연치유 접근법이 각광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Zhuravlev Andrey-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Zhuravlev Andrey-shutterstock.com

◆ “비염, 전신 건강을 무너뜨리는 시작일 수 있다”

방송 ‘세 개의 시선’은 비염을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전신 건강의 경고 신호로 바라본다. 코 점막의 염증이 심혈관 질환, 뇌혈관 문제, 면역 불균형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 속 관리와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9일 아침 공개될 이번 방송은 비염의 진짜 원인과 예방법, 그리고 코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해법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천연 코 청정기’로 불리는 약초의 정체가 방송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콧속의 작은 염증 하나가 전신 건강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면, 비염은 더 이상 가벼운 질환이 아니다. 김석훈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방송은 현대인들이 간과했던 코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우리가 왜 비염에 다시 주목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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