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이재명 지지자들, 성폭행당하고 중국에 팔려 가 보라”
2025-11-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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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정치적 이견이 있다고 해도...”
보수 성향 유튜버이자 전직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 씨가 정부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과 관련해 "성폭행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 가고 당해보라"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 씨는 최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성폭행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가고 한번 당해보라. 중국 범죄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하는 소리냐”며 “끝까지 (이 대통령을) 지지하십시오. 그래서 성폭행당하고, 막 돼보라. 당하고 난 뒤에 그때야 아이고 속았구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적극 호응하고 있고, 이로 인해 늘어난 흉악 범죄의 피해를 여권 지지자들이 보게 될 것이란 주장을 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은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정치적 이견이 있다고 해도 할 말이 있고 아닌 게 있는데, 이건 도저히 아닌 것 같다”고 전 씨를 비판했다.
전 씨는 앞서 이 대통령을 겨냥한 막말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전 씨는 지난 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어제 저녁에 만난 어떤 회장님이 이재명한테 10만 달러(약 1억 4500만원)만 (현상금으로) 걸어도 아마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기업인이) 이재명을 죽이라는 뜻이 아니라 이재명을 잡아 와서 남산 꼭대기 나무에 묶어 두고 밥을 줘야 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