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일냈다…첫방 전부터 '초호화 캐스팅'으로 난리 난 19금 한국 드라마

2025-1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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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가 공개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전도연, 김고은, 박해수, 진선규 등 정상급 배우들이 총출동한 초호화 라인업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백의 대가' 예고편 캡처 /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예고편 캡처 / 넷플릭스

지난 10일 넷플릭스 측이 공개한 캐릭터 스틸컷은 세 주연 배우의 압도적 존재감을 예고했다. 특히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지 10년 만에 재결합한 전도연과 김고은의 만남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자백의 대가'에서 호흡을 맞춘 전도연과 김고은 /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에서 호흡을 맞춘 전도연과 김고은 /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는 살인 혐의를 받는 여성과 그녀 대신 죄를 자백하겠다고 나선 수수께끼의 인물이 위태로운 흥정을 벌이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남편 살해범으로 지목된 '안윤수' 역에 전도연이,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 마녀로 불리는 '모은' 역에 김고은이 캐스팅됐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 전도연은 사건 발생 전후로 극명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초기 불안과 혼란에 빠진 표정에서 이후 확고한 의지가 담긴 시선으로 변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황색 교도소 복장을 한 채 충격받은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장면은 그녀가 실제 범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킨다.

'자백의 대가'에서 연기 변신에 나선 김고은 /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에서 연기 변신에 나선 김고은 / 넷플릭스

김고은은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인다. 경찰에 체포되어 이동하는 순간에도 감정이 배제된 텅 빈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의 모습은 소름 끼치는 캐릭터의 본질을 암시한다. 참혹한 범죄 이후에도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 듯한 '모은'이 '윤수'에게 제시할 조건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해수는 두 여성의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려는 검사 '백동훈'으로 분한다. 피로 얼룩진 범죄 현장을 직접 살피는 그의 모습에서 사건 해결에 대한 강한 집착이 느껴진다. 날카롭고 예리한 시선으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진선규가 '윤수'의 변호인 '장정구' 역을 맡아 든든한 조연진을 구성했다.

검사 백동훈으로 변신한 배우 박해수 / 넷플릭스
검사 백동훈으로 변신한 배우 박해수 / 넷플릭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은 쓰러진 남편을 발견한 '윤수'가 응급 신고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장례식과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웃음을 보이는 그녀의 태도는 의심을 키우지만, 많은 이들 앞에서 무죄를 호소하며 절규하는 모습은 혼란을 가중시킨다.

교도소에서 우연히 마주친 '모은'은 '윤수'에게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던진다. 자신이 대신 살인을 자백할 테니 "언니도 날 위해 해줘야 될 게 있다"고 요청한다.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결국은 우리 이 미친 짓을 하게 될 거예요"라는 '모은'의 대사는 두 인물 간에 오갈 비밀스러운 협상의 실체를 궁금하게 만든다.

예고편을 본 팬들은 "김고은은 진짜...연기력이 미쳤음", "원래 한소희, 송혜교였다니... 지금 캐스팅이 좀 더 스릴러 장르물 같긴 하다. 각자 배역 찰떡이고 연기 싸움 너무 기대된다", "전도연, 김고은 둘이 연기 차력쇼 어마어마하겠네", "와 전도연, 김고은 연기 톤 너무 좋아 미쳤다", "전도연과 김고은이라...이건 볼 수 밖에 없는 조합!", "박해수 형 넷플에 감금이라도 되어 있는 거야??", "역시 넷플릭스 정직원 박해수", "전도연과 김고은... 웅장하다 웅장해", "내 최애 배우 두 명이 주연이라니!", "레전드와 레전드가 되어 가고 있는 두 여배우의 대결...ㄷㄷ"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드라마 '자백의 대가' 연출은 '이두나!', '사랑의 불시착', '굿 와이프' 등을 성공시킨 이정효 감독이 맡았다. "의심스런 결백, 거래되는 자백"이라는 카피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동일한 수감복을 입고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채 등을 맞댄 두 주인공의 대조적인 표정을 담아냈다.

'자백의 대가'는 오는 1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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