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윤영 교수, 폴란드 방문 ‘유럽 세종학당 워크숍’ 특강

2025-11-1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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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한국문화 관심 증대 확인…교재·교수법 관련 연구 지속”
‘칭다오1 세종학당’에서 현지 예비교원 대상 한국어교육 실습도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 윤영 교수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2025 유럽 세종학당 워크숍’에 참석, 유럽 각 지역에서 참여한 세종학당 관계자(교원, 운영요원, 학당장) 및 현지 한국어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호문화주의 기반 유럽권 한국어·한국문화 교수법’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유럽 세종학당 워크숍은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재단과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 주관한 행사로 약 25개국의 세종학당 관계자들과 주폴란드 한국대사관 대사, 주헝가리와 주폴란드,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원장들이 참여했다.

윤영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럽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재와 교수법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영 교수는 이에 앞서 11월 1월부터 2일까지 중국 칭다오 해양대학에 소재하고 있는 ‘칭다오1 세종학당’에서 베이징, 산동성, 길림성 등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참여한 세종학당 현지 예비 교원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실습 과정을 진행했다.

‘세종학당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실습 과정은 참관 토의, 강의안 작성 안내 및 모의 수업, 모의 수업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실습 과정을 진행한 윤영 교수는 “중국에서 세종학당 교원이 되고자 하는 현지 예비 교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종학당의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이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실습 지도 교수로 참여해 현지 교원을 지도하면서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중국에 ‘청두2 세종학당’, 키르기스스탄에 ‘오시1 세종학당’을 연계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앙카라대학교와도 세종학당 공동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등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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